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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전기도 정치도 경쟁이 답이다
최상연논설위원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힘들었던 건 빌린 집을 살림집으로 바꾸는 일이었다. 빈집에 수도·가스·전기를 신청하고 전화와 TV를 개통시키는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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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파트 수리 없이 렌트비 못 올린다"
아파트 소유주가 건물 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렌트비를 올릴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. '갑질 렌트비 횡포'에 세입자들이 법적으로 맞설 수 있는 판례여서 주목을 끈다.LA카운티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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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종놈’ 폭언에 화난 관리소장들 44일째 1인 시위
서울 서초구 A아파트 단지에선 주택관리사들의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. 13일이 44일째였다. 전국 각지에서 ‘상경 릴레이’를 벌이고 있다.발단은 지난 5월 13일 아파트 지하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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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실리(實利)일까 silly일까
때로는 실리를 찾고자 한 판단이 악수(惡數)가 될수도 있습니다. 청년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과 국민의당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 말입니다. 김 의원의 검찰 진술에 따르면, 국민의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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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중국 공무원은 개혁 중…선물·식사·골프 제의 금지
최형규중국전문기자중국 공무원 권력은 천하무적이다. 부서 간 견제 시스템이 없어 무소불위(無所不爲)의 힘을 발휘한다. 여기에 비판 언론도 없으니 금상첨화(錦上添花)다. 한데 보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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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 갑질 회장도 있는데…자사 택배원 폭행당하자 "직원 지킬 것" 외친 中
왕웨이 회장 [출처 바이두]중국에서 택배기사가 한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하자 택배회사 회장이 직접 나서 "폭행을 가한 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고 우리 직원을 위해서 싸우겠다"고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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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찌질한 직장인, 보석으로 변하는 모습 기대하세요”
‘욱씨남정기’의 대본을 쓴 주현 작가(오른쪽)는 8년의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. 극중에서 대기업에도 당당히 맞서는 마녀 같은 직장상사 옥다정(왼쪽)의 등장은 ‘갑’에 쩔쩔매며 매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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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"국민 승리하는 정치연합 주도하겠다"
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.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가 19일 “민생을 살리고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연합을 주도하겠다”고 말했다.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“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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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소리쳐야 들린다
강갑생 피플&섹션부장지난해 가을께다. 한동안 아파트 단지의 보행자 출입구를 막는 불법주차 때문에 고충이 컸다. 출입구 바깥에 서너 대씩 주차를 해놓는 탓에 보행자들은 차 사이로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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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비서관 월급 상납받은 ‘갑질’ 국회의원
국회의원의 ‘갑질’이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비서관의 월급 일부를 상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. 전직 5급 비서관인 박모씨는 언론 인터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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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비원에 인사 강요 의혹 … 동래구 아파트 갑질 논란
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인사하는 모습. [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]아파트 경비원이 출근길 주민에게 일일이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두고 ‘갑질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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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스노트와 헬조선
김일곤 사건은 충격이었다. 그의 잔인한 범행 수법만이 아니다.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건 그의 말과 생각이다. 그는 전과 22범의 바닥 인생을 살았다. 그런 그의 생각을 따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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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의 시대공감] 데스노트와 헬조선
김일곤 사건은 충격이었다. 그의 잔인한 범행 수법만이 아니다.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건 그의 말과 생각이다. 그는 전과 22범의 바닥 인생을 살았다. 그런 그의 생각을 따진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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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아파트 주민의 성숙한 시민성이 세상 바꾼다
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은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가. 이 문제라면 이젠 서울 성북구에 가서 물어보면 될 것 같다. 지난해 11월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가 공동사용 공간에 LED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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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땅콩 회항, 표절 파문에 내 안의 너를 느낀다
김혜미JTBC 사회부 기자 조금 지난 일이다. 지난해 겨울,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‘땅콩 회항’ 건으로 한창 조사를 받던 때였다. 당시 대한항공에서 그녀를 위해 “국토부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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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과 싸워 을이 이기는 법
갑과 싸워 을이 이기는 법 깜짝 놀랐다. 을의 대응법을 다룬 일부 책을 보니, 을은 갑의 심리를 이해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예의를 갖춘 노선을 취하라는 식이다. 자존심이 상했다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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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갑질의 추억
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나도 갑질 많이 해봤다. 비행기까지 회항시키는 간 큰 갑질이나, 종업원을 꿇어앉힐 만큼의 조폭 수준 갑질이나, 주차관리인 뺨을 칠 만큼 포악한 갑질은 아니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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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"정치인들, 민생 문제 감각 부족 … 난방열사법·칼퇴근법 배틀 실험"
새정치민주연합이 이달 말 시작하는 법안 경연 프로젝트 ‘나는 정치다’를 주도하고 있는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. 당 혁신위원이기도 하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정치인들이 ‘배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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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백화점 모녀' 사건, 타인에 대한 배려가 사라졌다
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‘백화점 대표의 친척’이라고 밝힌 모녀가 주차 아르바이트생의 무릎을 꿇리고 따귀를 때렸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‘갑(甲)질’ 논란이 일고 있다. 백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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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갑질의 유혹
한비야구호활동가·이화여대 초빙교수 지난 일요일 저녁,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가 시선을 끌었다. 식당 주인이 냉장고 수리기사들에게 몹시 심하게 구는 장면이었다. 큰 소리로 반말을